구는 우선 구정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보도자료 게시판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보도자료 제목만을 표기해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짐작할 수 없어서 첨부 파일을 일일이 열어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개편 후에는 제목뿐 아니라 발문과 미리보기 안내문까지 함께 표시하여 내용을 쉽게 가늠하고 필요한 보도자료만 골라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는 목록의 담당 부서 이름이 일괄적으로 홍보담당관으로 표기되어 왔으나, 개편 후에는 정책이나 사업의 실제 주무 부서 이름이 표기되어 시민들은 쉽게 담당 부서를 알 수 있게 됐다.
또 구정 활동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한 언론보도 게시판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언론에 어떻게 보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도된 주요 기사를 소개한다.
시민들은 링크된 언론사 웹사이트의 해당 기사를 바로 볼 수 있으며, 언론의 시선으로 분석한 구정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비판과 평가를 알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구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구정 활동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보도자료 작성법을 담은 ‘쉬워요, 보도자료’ 책자도 제작중에 있다.
이 책자는 ▲정책 안내형 보도자료(사업 안내형, 행사 안내형, 법령 안내형) 3종 ▲정보 제공형 보도자료(생활 정보형, 조사 정보형, 성과 정보형) 3종 ▲기타 보도자료(입장 설명형, 동정 자료형) 2종 등 총 8종 유형의 보도자료 작성법과 예문을 담고 있으며, 오는 4월 발간 예정이다.
책자 발간 후에는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언론홍보 및 보도자료 작성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김은경 구청 홍보담당관은 “이번 누리집 일부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구정 홍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언론홍보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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