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64종·5개 언어 지원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시청,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이나 외국어 사용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를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전환 방법은 무인민원발급기 초기 화면에서 해당 언어 선택 배너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이후 메뉴가 해당 언어로 전환되어 발급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기 기기 모델에 따라 외국어 지원 민원서류와 언어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는 7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등), 4개 언어(베트남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필리핀어)가 지원되고,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64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ㆍ자동차등록원부 등), 5개 언어(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태국어ㆍ베트남어)가 지원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 운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시 언어장벽으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 등에게 편리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사회 적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 3개소에 시범 운영 후 이용자의 만족도와 호응도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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