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벌정리-대구 저두리 연결
전남도와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의 공동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지역 도의원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800명이 참석해 지역 숙원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강진만 횡단교 건설사업은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와 대구면 저두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819호선 구간에 총연장 2.5km, 2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해상교량이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약 1,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 설계 및 공사 등 단계별 절차를 밟아 추진된다.
전남도는 국도 또는 국가지원지방도로의 승격을 우선 검토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지방도 추진도 병행하는 투 트랙(Two Track) 방식으로 사업의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중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하고, 전라남도는 하반기에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서명식을 넘어, 강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징적 자리였다.
강진만 횡단교는 단절된 두 지역을 하나로 잇는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이동 편의성과 물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전남 남부권역의 산업·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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