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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년여간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진료와 방역 등에 헌신한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분들의 덕분일 것이다.
이런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는 어느덧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했다.
6월은 수많은 아픔을 남긴 6.25전쟁일이 있고,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힘쓴 호국영웅의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국민과 함께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과 행사를 개최한다. 6월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고, 6월 10일에는 6.10. 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리며, 6월 25에는 전국 185개 지역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 기념식도 6월 15일과 6월 29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제일 먼저 다가오는 현충일은 1956년 6월 6일 처음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현충일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을 말한다. 다시 말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는 날이다.
우리가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는 것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현충일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아침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등의 명복을 빌며, 국립현충원 등 국립묘지,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등 위령을 모신 곳을 방문해 헌화한다.
부산에서도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장,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과 부산시민들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묵념,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 등으로 진행한다.
몇일 후면 현충일이다.
다가오는 6월 6월 10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감사하는 1분간의 짧은 묵념을 시작으로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현충일 주제처럼 전 국민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6월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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