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인터넷 상품인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가 수집한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활용한다.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원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고객도 지난달 말 기준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제휴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의심 URL 수집에 인공지능(AI) 엔진을 도입할 예정이다.

 

AI 엔진을 도입하면 유해 URL 수집 주기를 단축하고 다양한 유형의 유해 URL을 더욱 효과적으로 탐지·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100M, 500M, 1G, 2.5G 총 네 종류로 구성됐다. 상품별 이용 요금은 3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월 2만7500원 ▲500M 월 3만4100원 ▲1G 월 3만9600원 ▲2.5G 월 4만5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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