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사업 일환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31일부터 청년의 생활·여가 여건을 향상하기 위한 캠핑용품ㆍ생활공구 무상대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남도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 중 하나로 청년들의 욕구와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사업 대상은 18세부터 39세까지의 관내에서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이며, 대여 물품은 캠핑용품과 생활공구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텐트, 접이식 화로대, 캠핑용 냉ㆍ난방기 등 11종의 캠핑용품과 전동드릴, 밀차, 사다리 등 생활 공구 8종을 무상으로 대여받을 수 있다.

대여 신청 방법은 서산청년마당(번화1로 19)에 원하는 물건의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대여 일시를 확정한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접 방문을 통해 물품을 받으면 된다.

모든 물품의 대여 기간은 최대 7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산청년마당에 문의하면 된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캠핑용품과 공구들을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향후 사업 반응에 따라 수혜 대상을 확대ㆍ추진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내 청년의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해오고 있으며, 올해 12개 부서를 통해 청년정책 4개 분야ㆍ35개 사업을 223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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