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7·8일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0 15: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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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노원구로 커피여행 떠나요~
커피 원두 생산 20여개국도 참여
▲ 2024 커피축제 케냐대사관 참석.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COFFEE tri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다.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올해의 주제는 ‘커피 여행(COFFEE trip)’이다. 행사는 세계 각국의 커피, 공릉동 로컬 브랜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커피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대표 커피 산지의 원두를 시음할 수 있으며, 고유한 커피문화도 체험 가능하다.

또한 공릉동 로컬 카페와 디저트 가게를 포함,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 의성 ‘카페비야’ 등 유명 카페들도 참여 예정이다.

공릉역 앞 메인무대에서는 ▲WCC(세계커피대회) 수상자들의 시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또한 바리스타, 라떼아트, 로스팅 등 각 분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커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커피 대회도 운영된다. 커피를 시음하고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본무대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6월7일에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사랑받는 안예은과 깊은 감성의 최백호가 출연하고, 6월8일에는 섬세한 보컬의 이석훈과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이 무대에 오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커피 드립백 만들기, 커피콩 비누 및 룸스프레이, 천연 커피 슬라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브랜드페어와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수공예품과 창작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커피와 예술, 문화 속에서 특별한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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