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도 건축행정 평가 '우수'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5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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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허가 기한내 신속 처리
빈집이음 등 생활 밀착 정책도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충남도가 주관한 2025년 건축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건축물 유지관리의 적절성 ▲개선 노력 ▲충남도 특성 지표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해 진행됐다.

그 결과 서산시가 최우수기관, 청양군은 164점을 획득해 아산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건축 인허가 절차 준수, 건축현장 안전관리, 건축물 유지관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건축허가, 착공신고, 사용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법정 기한내에 처리하는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건축현장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게 유지하고, '청양군 건축물관리 조례'를 근거로 정기점검을 충실히 시행하고, 위반건축물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추진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군은 친환경ㆍ지속가능 건축행정에도 힘써왔다.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예비인증 확보, 건축문화제 참여를 비롯해 ‘빈집이음(리모델링) 사업’, 노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실현했다.

특히 충청권 최초로 소규모 저온저장고 가설건축신고 면제를 도입해 농가 부담을 덜어준 사례는 대표적 규제혁신으로 꼽힌다.

앞으로도 군은 위반건축물 관리와 녹색ㆍ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상담 예약제, 주민 설명회 등 소통 창구를 확대해 주민 친화적 건축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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