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보건소, 의약업소 자율점검 실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1 15: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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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청사 전경.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의료기관과 의약업소의 자율적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일부터 4월 6일까지 ‘의약업소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등 관련 법령 준수를 독려하고, 업소 개설자의 법령 인지도를 높여 건전한 의료 질서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실시되는 자율점검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구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 대상은 ▲병의원(치과·한의원 포함) ▲약국 ▲의료기기판매업소 ▲안경업소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 ▲동물병원 ▲마약류 취급 병의원 등 2,200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의료인 등의 면허 범위 내에서의 업무 이행 ▲신고사항 이행 ▲진료기록부 적정 관리 ▲일회용 의료용품 재사용 여부 ▲의료 광고 준수 ▲올바른 의약품 유통·관리 ▲마약류의 취급·보관 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관련 법령과 중랑구 실정에 맞춘 세부 점검 문항이 포함되며, 문답 풀이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점검 참여 방법은 의약업소 개설자가 중랑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점검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미참여 업소나 허위로 점검표를 제출한 업소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의약업소 자율점검을 통해 법규 준수를 독려하고,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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