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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홍제3동에 소재한 서울홍성교회(포방터길 28) 크라운홀에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악기와 타악기로 꾸며진 합주단을 뜻하는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보기 대령 행진곡, 라틴 플루트, 레 미제라블, 가브리엘의 오보에, 캐리비안의 해적, 잇츠 크리스마스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펼친다.
또한 '다이너마이트'와 '비바 라 비다'는 단원들의 신나는 율동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미래 세대의 공동체 인성 및 재능 계발과 지역사회의 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올해 들어 이 오케스트라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연초 모집 공고를 거쳐 지난 3월에 출범했으며, 다양한 사회 문화 환경을 지난 8∼16세의 구 어린이와 청소년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이철웅 교수를 비롯해 악기별 강사들과 코디네이터가 이들을 지도한다.
구는 개인별 재능과 선호를 고려해 플루트, 클라리넷, 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호른, 트럼펫, 유포니움(euphonium), 트롬본, 튜바, 퍼커션 등 10개 악기 가운데 하나씩을 배정했다.
개인별 연주 악기는 구가 전문 업체에서 장기 대여해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연주회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실력과 연주 경험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대인 만큼 연말을 보내는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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