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주1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0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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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업무협약 체결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집배원의 발 빠른 기동력과 민간의 따뜻한 돌봄 역량을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청양우체국,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우편 전문 기관, 지역 민간 복지 네트워크가 ‘촘촘한 복지 안심망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와 고립 위험이 높은 지역내 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3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상 가구에는 매주 1회씩 총 26회에 걸쳐 회당 2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가 배달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입체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다.

▲청양군은 사업 총괄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청양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필품 키트 제작 지원과 보조금 및 연합모금 관리를 담당하며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키트 제작 실무와 물품 전달 등 현장 지원을 맡아 민관 합동 안전망을 가동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리적 특성에 밝은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살피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집배원이 위기 징후를 포착해 군 및 읍ㆍ면에 알리면 즉각적인 복지 서비스가 연계되는 ‘현장 중심 돌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와 고령층에게 더욱 든든한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복지 행정에 대한 주민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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