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체험프로 등 전면 개편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25 청양 고추ㆍ구기자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 프로그램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에 나서며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역의 대표 축제를 한층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우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실무추진단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맡고 있는 공연, 홍보, 체험 등 총 34개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계획과 협의 사항 등이 공유됐다.
군은 기존 축제의 기본 방향은 유지하되 분야별로 과감하고 다채로운 변화를 더해 한층 새로워진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년도 운영됐던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풍부하게 구성해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한편, 축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전면 개편해 색다른 재미와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4년까지 운영됐던 프로그램 일부는 과감한 변화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99m 구기자 김밥 만들기’는 ‘구기자 떡 모자이크 체험하기’로 탈바꿈하고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는 ‘대형 겉절이 담아가기’로 ▲‘고추 탑 쌓기’는 ‘건 고추 꼭지 따서 목걸이 만들기’ 체험으로 각각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추의 매운맛 강자를 가리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가 신규로 개설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총 5단계의 매운 음식을 맛보며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 인증 기념과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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