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 상반기 매출액 4억 돌파

김의석 기자 / ku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30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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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4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군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 공급 체계의 질을 끌어올렸다.

지난 2024년 개장한 직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50여개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현재 80여개 농가가 계절별로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참기름, 들기름, 간식류 등 가공 제품까지 직매장을 통해 함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군은 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예당호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생산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출하 품목 조정 ▲계절별 수급 관리 ▲상품 품질 향상 ▲직매장 운영 의견 수렴 등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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