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 일정ㆍ개최장소 확정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6 1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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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관련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김돈곤 군수와 축제위원회 위원 및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축제 명칭과 개최 장소를 확정지었다.

군은 지난 14일 축제 개편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에 나온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8일부터 5일간 군 홈페이지, 읍ㆍ면사무소 방문 민원인, 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명칭과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52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명칭은 ‘청양 고추구기자축제’(38.6%), ‘청양 빨간맛축제’(31.2%) 순으로 다득표 됐으며, 장소는 ‘백세건강공원 일원’(76.1%),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연계(23.9%) 순으로 집계됐다.

추진위원회는 여론 조사 결과를 수용해 ‘청양 고추구기자축제’와 ‘백세건강공원 일원’으로 축제 명칭과 장소를 최종 확정했다.

추진위는 추후 축제 개편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하기로 결의하고, 특히 최근 전국 지자체 축제의 주류로 부각된 ‘먹거리’, ‘미식 여행’ 등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매년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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