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사경, 상반기 짝퉁명품 판매업자 58명 적발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07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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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점 단속
49명 檢 송치··· 9명 수사 중
▲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민생사법경찰단에서 관계자들이 올해 상반기 압수한 명품 의류, 액세서리 위조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명품 관련 위조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한 업자 58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명 브랜드의 의류, 악세서리 등 위조상품 총 2505점을 올해 상반기 단속을 통해 적발했으며, 이를 정품으로 속여 사람들에게 판매했을 때의 가격은 약 17억5000만원 수준이다.

업자들은 골프 박람회, 액세서리 전문점, 안경원 등을 통해 위조 상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도 등록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는 58명의 업자 중 49명에 대해서는 이들이 판매한 상품을 압수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옥현 시 경찰단 단장은 "위조상품 판매가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만큼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조상품을 유통·판매·보관하면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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