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100톤 납품계약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7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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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10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과 납품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4년 청양농협과 협업해 54톤 규모의 시범 계약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계약재배 농가 대부분이 정산면 인근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정산농협과 협업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수확 후 수집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 편의를 증진시켰다.

전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계약 물량을 100톤으로 2배 가량 확대했으며 지난 2024년 1kg당 3800원이던 납품 단가도 올해는 4100원으로 인상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모색했다.

공급되는 청양고추는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레드콤보 소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무세척, 무선별, 꼭지 제거 상태의 원물 형태로 납품된다.

군은 ▲수매박스와 물류비 지원 ▲농협을 통한 수집과 납품 체계 구축 ▲교촌치킨 소스공장 현장 견학과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향후 계약 물량을 연 350톤 규모로 확대하는 중ㆍ장기 계획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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