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향토장학회, 올해 장학사업에 20억 투입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23 1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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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재)산청군향토장학회가 올해 장학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장학회는 2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결산 및 2022년도 장학사업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장학사업과 산청우정학사 운영,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우수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에 총 20억원의 예산을 편성ㆍ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장학회는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도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 수혜범위와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용 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관ㆍ단체ㆍ주민, 향우 여러분께서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덕에 지난 최근 10여년간 가장 많은 장학금이 기탁이 이뤄졌다”며 “지역에 있는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산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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