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6.25 참전 노병 이병옥씨에 표창 수여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4 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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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자유 평화 지켜준 참전용사들에 감사"
▲ 표창 전수식에 참석한 이용록 군수(뒷줄 오른쪽)가 표창을 받은 이병옥씨(앞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청 제공)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직원모임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0대에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젊은 노병 이병옥씨에게 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표창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생일 월에 홍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6.25 참전유공자에게 표창될 예정이다.

표창을 받은 이씨는 6.25 전쟁 중인 1952년 12월19일에 입대해 백마고지전투에 참전했다.

수색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겼으나 전쟁 중에 귀를 다쳐 청력이 손상,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됐다.

1955년 3월13일 제대할 때까지 빛나는 청춘을 조국수호에 바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군수 표창을 받은 이씨는 “젊은 날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노력을 알아준 홍성군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조국 수호와 자유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리며, 전세대가 일상 속에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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