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드론ㆍCCTV 활용' 도로점용 공사장 교통 점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3 15: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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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는 철도, 지하차도 등 장기간 도로를 점용하는 공사에서 발생하는 혼잡 상황 및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다 정밀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드론 촬영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드론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우선 드론을 활용해 장기 대형 도로점용 공사장 60개 전체지점을 매년 분기별(3ㆍ6ㆍ9ㆍ11월)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전 협의외 차로가 추가로 점용되진 않았는지,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물 위치가 적정하게 설치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역 교차로, 미아사거리 등 교통정체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서는 드론 촬영 결과를 통해 대기행렬, 지체도, 교통량, 통행 속도를 분석하고, 도로 점용면적 조정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필요시 교통소통대책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로점용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는 공사장에 폐쇄회로TV(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장 부근 교통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 불편 발생시 즉시 대처하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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