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촌 방치 빈집 '생활형 주택' 탈바꿈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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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리모델링 완료
오는 22일까지 입주자 모집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이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입주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농촌의 빈집을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으로 재정비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으로 ▲홍성읍 오관리 ▲결성면 용호리 ▲장곡면 신풍리 ▲홍동면 효학리 등 4호에 대한 입주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최근 갈산면 운곡리 주택이 먼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친 데 이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군은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실수요자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주택 내ㆍ외부 마감공사, 취사ㆍ위생 및 난방설비 등 실거주 요건에 맞춘 전반적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치됐던 빈집이 활용 가능한 생활형 주택으로 탈바꿈하면서, 귀농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군청 건축허가과 주택팀에서 접수하며, 세부 신청 방법과 심사 일정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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