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 연속 7000명대··· 위중증 857명 '연일 최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9 15: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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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2명 중 수도권 5418명
오미크론 감염자 22명 늘어
사망 57명 ↑··· 누적 4077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코로나19 폭증세가 이어지면서 9일 신규 확진자수가 710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49만6584명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7174명·당초 7175명에서 정정)보다는 72명 줄었다.

지난 11월24일(4115명) 처음 4000명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1일(5122명)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대로 직행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월3~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으로 일평균 약 556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554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7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의 840명에서 17명이 늘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800명대에 진입해 이틀째 8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중 83.4%(715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4명, 40대·30대 각각 27명, 20대 2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7명 늘어 누적 407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4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세 이하에서도 신규 사망 사례가 1건 늘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변이 감염자가 하루새 20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08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 총 1664명(23.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3명)보다 13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790명, 경기 2141명, 인천 497명 등 수도권만 542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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