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축산물 이력제 단속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5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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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2주간 점검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내 축산물 취급 업소 296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합동단속을 실시해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업체들을 필수로 점검하고, 최근 3년간 미점검 업체들도 고려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ㆍ판매 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행위 여부 등이며, 시설ㆍ설비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계도 및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물 판매업소의 수입산ㆍ국내산 둔갑 판매, 이력번호 미기재 및 허위 기재, 신고 기한 미준수 여부 등 축산물 이력제 점검도 병행하며,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소에 대해서는 DNA동일성 검사도 진행할 계획으로, 단속 결과 위반 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허가 취소 등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 성수기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군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겠다”며 “설 명절을 맞아 홍성한우ㆍ한돈으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관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평상시에도 영업장 위생 지도ㆍ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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