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자원봉사센터, 침수ㆍ화재 등 재난대응 훈련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6 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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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에서 홍성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40명과 함께 1차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홍성군 산림재해 스피드 봉사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성군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홍성군협의회 등 재난 전문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재난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 체계 구축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광주광역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침수차량 탈출 ▲침수공간 탈출 ▲침수계단 탈출 ▲화재 대피 ▲피난 체험 ▲방연 체험 ▲화재 진압 등 실전형 재난대응 교육을 받았으며, 둘째 날에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재난 대응 교육과 지역 봉사자 간 탄소중립 실천 활동도 진행했다.

방은희 센터장은 “서부면 산불 피해를 겪으며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견고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인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홍성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홍성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자원봉사 지원과 교육ㆍ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항공 안전, 산악 안전 및 지진 안전 대응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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