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Fill Care’는 가족내 돌봄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맞춤형 통합복지사업이다.
사업은 크게 생계ㆍ돌봄ㆍ미래 준비의 세 영역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지난 5월9일 월드비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올해에는 청소년 6명, 청년 7명 등 총 13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1인당 200만원씩 총 2600만원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생활비, 의료비, 학원비, 자격증 준비 등 각 가정의 현실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됐으며, 태블릿PC 등 미래 준비를 위한 물품도 함께 제공됐다.
중간점검 결과 이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도움을 넘어 대상자들의 일상과 정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그동안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던 청소년, 청년들이 비로소 ‘나 자신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감정을 회복하고,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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