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플랫폼 구축 등 추진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지자체와 대학,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3월 충남도립대학교, 선문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논의를 이어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년 정착과 참여를 통한 식음료분야 플랫폼 구축(충남도립대)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선문대)이며, 이로써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추진하게 될 ‘청년 정착과 참여를 통한 식음료 분야 플랫폼 구축’은 청양의 특산물 브랜드를 축제와 연계하고 청년 정주 및 취ㆍ창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이다.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축제를 개최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청년 정주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인구 유입을 촉진 시킬 계획으로 음식, 문화, 취ㆍ창업의 희망과 기회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지역을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문화ㆍ관광ㆍ비즈니스를 융합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선문대학교와 함께 추진하게 될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은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식품 가공산업의 육성이라는 지역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조성한 농ㆍ식품 가공 기반 시설을 대학과 연계해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 가공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과 고급화된 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해 농식품 가공 특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