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등 2차피해 아직 없어"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경찰이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월 18일 쿠팡 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1월 25일 경찰은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으며, 28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필요시 고소인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의자의 국적, 쿠팡 퇴직 후 출국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쿠팡에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인물과 동일인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IP 추적을 위한 해외 공조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11월 18일 약 4500개 계정의 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을 처음 파악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약 3370만개 계정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정보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아직 접수한 것은 없다"며 "다만 추가 피해 우려가 있어 관계 부처와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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