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창업 상담서비스’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봉은사로 320)에서는 구직 의지가 있으나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취·창업 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잘 모르는 구민을 위해 전문직업상담가가 지역 기관을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의 집 가까운 곳에서 자주 찾는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 등에서 채용정보, 구직 상담, 이력서 작성요령, 적성·흥미 검사, 센터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구민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는 8개 기관을 방문해 126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구는 지역내 새로운 기관들을 발굴해 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취·창업 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또는 전화 신청하면, 일정 조율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기관 간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구민들이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에서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는 총 299개 강좌를 운영, 총 8211명이 이용했다. 이 중 4555명이 강좌를 수료하고 아이돌보미, 진로직업체험 강사, 폭력예방교육 강사 등 총 654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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