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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 신규 기획전시 포스터.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조명하는 특별 순회전시를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
2024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플라넷’이 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에서 새롭게 재탄생돼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소재가 된 플라스틱의 역사와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오는 9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순회전시는 기존 전시 구조물을 재활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형 전시 패널’을 적용해 전시 제작과 철거 과정에서의 자원 낭비를 줄이는 등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해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플라스틱 지구: 해양쓰레기’는 인천 강화군의 지역성에 바탕을 두고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시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적 방식을 고민하고 실제 적용한 전시”라며 “관객들이 플라스틱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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