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매도시 영양군에 성금·구호물품 추가 전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8 16: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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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에 따뜻한 손길… 대형 산불 고통 함께 나누다
▲ 김미경 구청장(앞줄 왼쪽)이 구호품·성금 전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영양군을 돕기 위해 9000여만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구의 이번 구호 활동은 지역 단체들과 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주민자치회,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 은평구 약사회 등 관내 직능단체 30여곳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전자레인지 100대, 노인과 소방관용 속옷 288벌, 의약품 등 구호 물품과 성금을 포함해 7000만원 상당을 마련했다.

구청 직원들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총 2046만1000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영양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영양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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