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세탁특공대', 2023년 한 해 동안 헌옷 300만톤 수거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18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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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스앗, 2023년 정산 데이터 공개
 

[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운영 중인 (주)워시스왓이 2023년을 정산하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세탁특공대는 2023년 4월부터 헌옷을 수거해 세탁 후 기부하는 ‘헌옷수거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헌옷’은 300톤으로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390톤 이상이다. 강원지방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 흡수량이 8.1kg인 것을 감안하면 소나무 4만815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이다.

세탁특공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세탁한 옷은 전년대비 7% 상승한 670만벌이다. 서울 인구의 70% 이상이 옷을 맡긴 셈이다.

세탁량은 7%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22년도 -61%에서 -9%로 52% 개선되는 질적성장을 이뤄 냈다.

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많이 맡긴 아이템은 바지로 88만3132벌을 세탁해 모두 이으면 세계 여행 왕복 2531회가 가능한 길이라고 밝혔다.

고객 한 명이 세특에 세탁을 맡기는 평균 주기는 22일에 한 번으로, 한달에 1·4회 주문을 했다.

그 외에도 작년 한 해 동안 셔츠만 6799벌을 맡긴 회원, 침구만 1148벌을 맡긴 회원, 196켤레의 신발을 맡긴 회원 등 이색적인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세탁특공대 예상욱 대표는 “2023년 팬데믹이 종식되며 비대면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영업이익률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향상해 세탁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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