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 27일 출시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1 1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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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ㆍ1등급)’가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ㆍ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제품은 오는 6월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ㆍ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구미밀가리 출시를 기념해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지역 제과점 9곳이 참여하는 식빵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제과점에서는 구미밀가리(T55)를 100% 사용해 만든 식빵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시민과 대회 방문객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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