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6억 들여 밤나무 드론 방제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7 1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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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당 17만원 농가 보조
오는 28일까지 신청 접수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밤 생산 농가의 해충 방제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충 피해가 증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 요구되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기존 지상 방제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방제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농약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청양군 임업 경영체 등록 밤 농가나 친환경 등록 농가이며, 제한 없이 등록된 면적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단가는 ha당 17만 원(보조 70%ㆍ자부담 30%)이다.

일반 밤 농가는 드론 방제시 권장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친환경 인증 농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시 유기 농업 자재(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단,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 및 양봉농가 30m 이내의 임지는 방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사업에 5억9800만원을 투입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로, 각 읍ㆍ면 산업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읍ㆍ면에 배부된 지원사업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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