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곳곳에 문화·예술 만개··· 지역 예술가들 봄의 선율 눈길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5 1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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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광장등서 열린문화공연
▲ 봄맞이 거리 공연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4월 봄을 맞아 지역내 곳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봄맞이 거리 공연(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금천구청 광장, G밸리 일대, 안양천 다목적광장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문화공연’을 기획했다. 지역 예술가들이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이 전문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거주지 또는 직장 근처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4시 마리오아울렛 공연장에서 ‘금천구 동행버스킹 팀’의 거리 공연이 열린다. 4월5~6일 안양천 금천교 하부에서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4월5일에는 오후 1시, 3시, 6시에, 6일에는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 15일에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앞에서 가수 ‘김늑’이 첫 번째 공연의 막을 올렸다. 한 주민은 “쇼핑하러 현대아울렛에 들렀다가 뜻밖의 음악 공연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구는 올해부터 열린문화공연을 거리 공연에 국한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모니축제 사전 공연, 패션영화제 개막 공연 등 지역축제와 결합해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봄에 주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만개한 벚꽃을 함께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열린문화공연’은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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