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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달섬에서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지속협 경제위원회 |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 경제위원회가 주관한 ‘2025 SDGs RUN’ 시범사업이 11월 22일(토) 오전, 시화호 수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에서 반달섬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안산의 새로운 도시 러닝 코스를 발굴하고, 시화호–반달섬을 잇는 정식 런 대회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첫 시범 프로그램으로 총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는 안산지속협 경제위원회 박상윤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인사말을 맡은 홍상표 경제위원장은 “시화호는 과거 환경오염의 상징이었지만 시민과 행정의 꾸준한 노력으로 생태가 회복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SDGs RUN은 이 변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체감하고, 새로운 도시 코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특별한 자리입니다.”라고 전하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출발 전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SDGs 목표 라벨을 직접 골라 부착한 뒤 준비 운동을 함께했다. 러너들은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시화호 수변을 따라 반달섬까지 달렸고, 걷기 참가자들은 버스로 이동해 반달섬 인근 4km 구간을 걸었다.
행사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시화호 수변 경관이 인상적이었다”, “반달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정식 대회로 이어지길 바란다” 등 높은 만족도와 기대감이 확인되었다. 특히 시화호의 넓은 개방감, 자연환경의 상쾌함, 수변 경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걷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시화호 수변 4km 구간을 활용해 ▲시화호 환경 변화 역사 안내, ▲생태·환경 교육과 에코체험, ▲멸종위기종·수변 생태 해설, ▲가족·청소년 대상 체험형 콘텐츠, ▲수변 랜드마크 기반의 스토리 코스 구성 등 향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안산지속협 관계자는 “반달섬과 시화호 수변을 연결한 시민참여형 콘텐츠가 이번에 처음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런 행사에서는 메달 디자인이 중요한데, 올해는 안산시 시조(市鳥)인 노랑부리백로를 활용해 제작했다. 행사가 지속된다면 안산의 멸종위기종과 보호종을 주제로 한 메달 디자인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환경·경제·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SDGs 기반의 안산형 런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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