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성료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2 15: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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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멘토와 함께 세계 만남’ 다양성이 만드는 더 넓은 세상 넓히는 시간 기회 제공
▲ 해남교육지원청, 2일 해남동초등학교꿈누리센터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멘토와 함께 하는 세계 만남’프로그램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운영에 따라, 2일 해남동초등학교꿈누리센터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멘토와 함께 하는 세계 만남’프로그램 운영을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총 37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환경에서 필요한 소통 능력·문화적 이해·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방송 활동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가진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강연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줄리안은 벨기에 출신으로 한국에서 20여 년 생활하며 쌓은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문화에 따라 소통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존중과 경청이 글로벌 소통의 기본이라는 점 등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설명했다.

줄리안은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라며 “작은 배려가 더 넓은 세상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식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사들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방식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은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 감수성과 포용력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미래 글로벌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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