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별한 나눔 추진으로 '눈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2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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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가구 60곳에 인도카레, 백미, 티슈 등 전하고 안부 확인도
▲ 인도카레 레스토랑 ‘머노까모나’(MANOKAMANA)와 ㈜서울제지가 서대문구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에 참여해 주위에 귀감이 됐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동장 김용신)은 최근 지역내 취약계층 가구 60곳을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나눔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인도카레 레스토랑 ‘머노까모나’(MANOKAMANA)의 ‘시토울라 어르준’ 대표와 ㈜서울제지 이근춘 대표에게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연희동주민센터는 저소득층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했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카레, 갑 티슈, 백미 4kg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점검 및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한 할머니는 “인도 카레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직접 만든 따뜻한 한 끼로 든든한 음식을 제공해 주셔서 마음까지 행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머노까모나’ 식당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네팔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인도 요리 전문점으로 신촌점, 대학로점, 송도더샵퍼스트월드점,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알맞게 개발한 카레로 거부감 없이 현지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어 맛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토울라 어르준 대표는 “어려운 분들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만든 인도 카레를 후원했다”며 “직접 찾아뵙고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흐뭇했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신 연희동장은 “사랑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주신 MANOKAMANA와 ㈜서울제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곳곳의 어려운 분들을 살피는 데 동주민센터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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