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7 16:00: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3개 센터에 교육장비 등 설치
실시간 소통하며 체험형 교육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경북 도내 최초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하며 아동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하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스마트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장미경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남명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및 거점센터 센터장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내 43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실습 보조기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강사는 실시간으로 아동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영상체험교육을 실시간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 아동 개개인의 실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첨삭 지도까지 가능해졌다.

놀이수학, 웹툰 그리기, K-POP 댄스, 마술쇼 등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기기도 보급됐다.

시는 ▲디지털 신장계(43대) ▲체성분 분석기(43대) ▲스마트 운동기기(95대) ▲IoT 화재감지기(59대)를 설치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