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546억 들여 '활력타운' 조성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2 16: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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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정산면 등 4개면서 추진
오는 2028년까지 귀농귀촌상업지원센터 등 건립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의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산면을 중심으로 목ㆍ청남ㆍ장평면 등 인근지역 4개 면에 주거, 창업, 복지, 의료,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산 동화(洞和) 활력타운’(이하 활력타운)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정산면 서정리 일원 3만4427㎡ 부지에 총 546억원(국비 213억원ㆍ지방비 333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ㆍ복지 인프라 확충 등 전방위적인 지역 회생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대비해 귀농귀촌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여기에 단기 체류형 주거시설(11호)을 함께 운영한다.

교육관, 실습농장, 상담센터, 공용공간 등이 포함된 이 센터는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거주하며 농촌정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청년의 창업을 장려하고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청년창업 실험 공간도 활력타운내에 조성된다.

정산다목적복지관은 생활문화센터, 통합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복지ㆍ건강ㆍ문화ㆍ체육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군은 올해 12월 중 8개 중앙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민ㆍ관 협력형 추진체계를 통해 군민 체감형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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