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Tdap 6차 접종 독려
구미보건소는 백일해 발생 초기, 환자 발생 학교 3곳의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학교를 방문하고 예방 대책 공유와 함께 감염병 예방 물품 전달, 손위생과 기침예절 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조체계 유지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정보공유를 통해 치료기간 학교 및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만 11세에 접종하는 Tdap 6차를 미접종한 경우 빠른 시일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난 6월에는 Tdap 미접종자 3128명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환자 발생이 지속되자 구미보건소는 구미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3일에는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초ㆍ중등 보건교사 연합회, 구미교육지원청, 어린이집ㆍ유치원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또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구미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백일해 예방수칙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백일해는 기침과 콧물, 눈물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기침이 심할 경우, 구토나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날 수 있어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적기 예방접종(2ㆍ4ㆍ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추가접종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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