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공사, 18회차 전자공매 오는 25일 진행…”백화점·대형마트 상품권 등 출품”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2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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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공사가 오는 8월 25일 제18회 전자 공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기획됐다.


25일 공매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외식권 등 다양한 상품권 등이 출품된다.


가장 높은 금액으로 출품된 상품권은 롯데백화점 10만 원권 17장으로, 총액 170만 원 상당이 119만 원에 출품됐다. 시중 중고 거래가가 통상 95% 내외임을 감안하면, 낙찰가에 따라 상당한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홈플러스 10만 원권 1장 + 5만 원권 1장 + 신세계 1만 원권 1장 세트가 51,000원에 출품됐다. 액면가 합계 16만 원권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특이하게도 이번 공매에는 일정 추모관에서 사용 가능한 장당 350만 원권 봉안증서 6장이 총 480만 원에 출품됐다. 액면가 합계 2,100만 원 상당으로, 실사용 의도가 있는 구매자라면 상당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매는 행자부(지방자치단체) 지방세 체납 압류동산, 울산지검·서울중앙지검·전주지검, 법원 파산자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000여 점이 출품된다.


상품권은 유효기간, 사용처, 지류·모바일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찰은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8월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경공사 앱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물품 공개는 8월 1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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