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등 활용한 미디어아트 선보여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26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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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종찬,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이다영)가 지난 1월 16일부터 서울 홍릉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에서 한국의 자연유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학생들과 선보이기 위해 테스트 베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유산법' 제정을 앞두고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그간 자연유산의 공공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의 활용으로도 제안하고 있다. ‘자연유산법’은 국가유산 기본 법안 제정에 맞춰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규정된 기념물 중 동물, 식물, 지질, 명승 등의 기념물을 비롯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규정을 담은 법률이다.

차세대 미디어아트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될 이번 과정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의 융·복합 시연 공간, 콘텐츠인재캠퍼스의 편집 스튜디오, 프로젝터 등의 장비가 지원되어 활용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미디어아트 영상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공공데이터 중 일부와 측백나무숲(대구 도동), 산방산(제주 서귀포), 병바위 일원(고창), 바닷새류 번식지(제주 사수도) 등의 영상을 문화재청에 요청한 바 있다.

 

3D 모델링과 리깅,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진 두루미, 황새의 3D 디지털트윈 작업물을 요청해 4차 산업 혁명 K 콘텐츠 인재들이 작업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영상을 테스트베드 기간 동안 작업 중인데 이는 오는 31일 미디어아트그룹 초대전 전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이다영 교수(학과장)은 "이번 비영리 전시에는 그간 실감형 영상들이 시각적 자극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의미적인 가치를 담아내는 미디어아트 초대전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고증을 거친 질 높은 우리나라 고유 자연유산을 실감화 콘텐츠로 송출하는데 의의가 있다. 사수도 해조류(흑비둘기/슴새) 번식지 24시 영상과 같이 쉽게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섬의 곳곳을 실감 미디어아트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 서귀포 산방산 360영상과 고창 병바위 일원의 영상 등 상공에서의 펼쳐지는 경관을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여러 명승 및 천연기념물 등 국가유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드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시각적 감각을 넘어 의미적 가치를 가진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차세대 미디어아트 산업 인재들이 국가 자연유산에 관심을 갖고 국가에서 고증을 거쳐 만들어낸 공공데이터를 적극 산업에 활용함으로써 K 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고 경험을 토대로 인재를 양성하며,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정시모집을 2월 16일(목)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학 관련 상담은 대표전화 또는 실시간 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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