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예결산 심사기능 대폭 강화"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16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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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국회의 예ㆍ결산 심사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산 심의에서도 깜깜이 과정이 있는데 이런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출한 법안은 정부 예산 편성 단계별로 국회가 정보를 알게 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며 "편성권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견 개진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개혁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정 지역에 특정 정당이 많이 당선되거나 너무 많은 사표가 생기는 선거 시스템은 바꿔야 한다. 다당제의 기초를 만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 관련 복수의 안을 만들고 전원위원회를 열어 의원 전원의 의견을 물어 새로운 선거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2024년 총선에서 자신의 '종로 출마설'이 나오는 것을 두고 "(그럴 생각이)전혀 없다"면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보려고 한다. 사무총장으로서 곁눈질 하지 않고 성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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