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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유명선 신촌동장, 김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 최진영 신촌지구대장. (사진=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어수)는 최근 신촌동주민센터(동장 유명순) 및 신촌지구대(대장 최진영)와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네트워크 사업인 ‘실버벨(SILVER-BELL) 추진’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며, 주민과 치매 노인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치매 실종 어르신 예방 다중 안전망 구축 ▲치매 실종 어르신 관련 정보 공유 및 재실종 방지 협력 ▲실종 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이다.
‘실버벨’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실종 예방 민관 협력사업으로,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지역사회 기관을 파악하고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실종 발생 또는 배회 발견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합 안전망이다.
협약 기관들은 배회하는 치매 환자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및 신고 방법 등을 교육하고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 등을 함께 진행한다.
김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은 “실종은 가족에게 치명적인 슬픔으로 남는다”며 “지역사회 내 기관 간 협력으로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2021년 서대문경찰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동 단위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홍은2동주민센터 및 홍은2파출소, 12월에는 남가좌1·2동 및 남가좌파출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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