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心부름꾼 서비스' 폭발적 호응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1 1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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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수리ㆍ청소 등 다양한 편의 제공
郡 전역 사업 확대... 지난달 이용 1394건 달해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주민 心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이 군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이 사업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사업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수행하며, 주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과 연계돼 수리, 청소, 생필품 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군은 서비스 이용 직접 비용 외 배달이나 출장 수수료를 지원해 준다.

군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남양ㆍ화성ㆍ비봉면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주민 만족도와 성과를 토대로 11월부터 청양군 10개 읍ㆍ면 전체로 사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107건에 불과했던 이용 건수가 7월 기준 1394건으로 급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포함한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ㆍ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병행 운영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노인은 물론 모바일 활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까지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사업은 군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젊은 세대에 집중됐던 서비스 수요를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으로까지 확대해 모든 군민이 보편적인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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