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오염도 조사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해물질(식중독균ㆍ곰팡이독소)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통식품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란 식품의 기준ㆍ규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유통식품에 대한 미생물(식중독균)과 곰팡이독소의 오염도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수거ㆍ검사 대상으로는 곡류, 장류, 식육류, 과자류, 음료류 등의 국민 다소비 식품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식육간편조리세트, 식단형 식사관리제품 등을 포함해 총 27개 유형, 220여건이다.
검사항목은 대표적인 식중독균 5종(황색포도상구균ㆍ장염비브리오ㆍ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ㆍ살모넬라ㆍ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곰팡이독소 3종(아플라톡신M1ㆍ데옥시니발레놀ㆍ파튤린)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시에는 관계행정기관에 결과를 즉시 회신해 회수폐기 등 조치를 통해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한다.
전년도 검사에서는 미생물 조사 90건, 곰팡이독소 오염도 조사 147건을 포함해 총 237건 수거ㆍ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