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치경찰위, 생활밀착형 자치치안정책 발굴 본격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7 1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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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제안 공모... 14건 선발
 
[남악=황승순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약자(여성ㆍ청소년ㆍ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지역경비 등 일상 속 자치경찰 사무로 전남도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소지가 전남이 아닌 경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작성한 제안서를 ‘정책공모전’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7월께 발표할 계획이며, 수상자 14명에게 총 550만원(도민 300만원ㆍ공무원 250만원)의 상금과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개최한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에서 총 41건의 우수 제안작을 선정했다.

실제 ▲아동학대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체계 구축(2021년 최우수)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참여 순찰 제도(2022년 최우수) ▲성범죄 피해에 대한 도민안전보험 보장 확대(2024년 장려상)는 실제 치안 정책으로 반영했다.

또한 ▲신호등 예고신호로 교통신호 판단 곤란 구간(딜레마존) 교통사고 예방 등 5건은 정책반영 가능 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제안도 관련 부서 검토,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치안정책 수립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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