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안교육기관 연합으로부터 꼼지락마켓 수익금 기부받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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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이 ‘꼼지락마켓’을 통해 지역 사회에 받은 도움을 환원
▲ 대안교육기관 연합, 꼼지락마켓 수익금 기부 모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최근 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도서관 작공, 동방학교에서 ‘꼼지락마켓 SEASON3’의 판매수익금 200만원을 은평구민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꼼지락마켓 SEASON3’는 2024년 대안교육기관 연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목공예, 가죽공예,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공예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지역 사회 환원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자치 회의를 거쳐 판매 방식, 배송 방법, 기부처 등을 직접 선정하며 지역 사회 마켓을 준비했다. 사업의 기획과 실행 과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협력·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중 한 명은 “지역 사회 환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지역 사회를 돕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한 나를 느끼게 해줬다”며 “함께 마켓 준비를 한 친구들을 포함해서 사람들과 소통해 볼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영춘 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꼼지락마켓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챔임감을 키우는 기회였을 것이다”며 “꿈드림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및 취업, 자립 지원 등의 지속적인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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