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해양레저 체험, ‘2025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8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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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안전 및 환경 보호 체험 프로그램 마련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주최하며, 킨텍스, 한국마리나협회,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외 해양레저 관련 장비와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전시회로, 참관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및 기술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안전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에서는 구명뗏목 탑승 및 의장품 사용법을 익히는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구명뗏목에 탑승하여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배우고, 해양 안전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자 게임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포함한 ‘생활 안전체험’, 구명뗏목 모형 및 구명조끼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선박 안전체험’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해양 안전에 대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핑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에어서프바운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핑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초보자들이 육상에서 균형 감각을 익히며 서핑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폐돛을 재활용하여 파우치나 무선 이어폰 충전기 등을 제작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의 개념을 직접 실천해볼 기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3월 1일부터 2일까지 유튜버 ‘타이니보트피싱’과 함께하는 캐스팅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보트 위에서 캐스팅 후 구명부환 안으로 공을 넣는 미션을 수행하며, 성공 시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낚시 캐스팅 기술을 활용한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보트 낚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5 경기국제보트쇼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등록을 완료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참가업체 신청은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낚시 및 수상 레저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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