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32개 상 휩쓸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26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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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PV5 금상 수상...다수 부문서 디자인 우수성 입증

현대자동차·기아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금상 수상하는 등 총 32개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디자인 독창성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제품, 콘셉트,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등의 부문에서 금상 1개, 본상 31개 등 총 32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PV5는 제품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전 세계 1만여 개 출품작 가운데 단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P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PV5는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심사위원단 전원 일치로 수상한 바 있으며, 영국 ‘왓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MPV’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PV5를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PV5는 실용성 중심의 설계, 목적에 부합하는 구조, 인간 중심적 내부까지 디자인 언어가 일관되고 자신감이 넘친다. 미래를 향한 준비가 명확히 드러나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현대차·기아는 제품 부문에서 아이오닉 6 N, 콘셉트 쓰리, EV 프렁크 쿨러 백, 픽셀 디퓨저, 양산형 모베드 어반 호퍼&골프, 맥세이프(MagSafe) 사원증 케이스, H-가드닝 툴스, 더 기아 EV4·EV4 해치백 등 8개 출품작이 본상을 받았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퍼니시드 라운지·현대 애드 기어가 본상에 올랐고 더 기아 PV5 위켄더, 콘셉트 EV2 역시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란히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소재로 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필름 및 캠페인 분야에서 동시 수상했고, 현대차그룹 통합 소프트웨어 브랜드 Pleos, 현대 헤리티지: 누적 생산 1억대, 나무 특파원 등이 본상을 받았다.

 

기아도 AI 어시스턴트 디자인(AI Assistant Design)과 2025 서울 모빌리티쇼 전시 및 영상인 PV5 스토리, PV5 어드벤처 필름 등이 본상을 거머줬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UX 스튜디오 비전 콘텐츠, 인도 신사옥, 레스토랑 나오가 본상을 차지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 부문에서는 UX 스튜디오 서울, CX 스마트 팜, 기아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네시스 마그마 사용자 인터페이스, 티 익스피리언스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부터 브랜드 경험 전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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