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당선되면 즉시가 아닌, 9월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8월에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복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고치(광주·전남은 통합해 추산)를 기록한 데 대해선 “‘기권하려고 그랬는데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기 때문에 투표장에 나가겠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며 “직접 판단하겠다는 민심이 굉장히 커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이 전북에서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하다’고 우려한 데 대해서도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며 “선거철에 편 가르기하고 민주당 사람들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말씀”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어제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가 굉장히 절절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느냐”라며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인재 영입 1호로 영입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에 항상 협조할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전북에 당력을 집중할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이나 대구, 경남 이런 곳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정 대표 개인입장에서는 잘못된 공천에 대한 공천심판론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북 선거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도민들의 민심을 꺾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최근 조승래 사무총장이 ‘김 후보가 당선돼도 (전북은)재선거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이원택 (민주당)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더 크다”면서 “이 후보는 제3자, 자기 돈도 아니고 국민 세금으로 식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저도 법조인이기 때문에 선거 출마하기 전에 (사법리스크에 대해)충분히 검토했다”며 “법이 사람들의 일반 상식과 도덕을 뛰어넘지를 못한다. 판사들도 검사들도 이 부분을 충분히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이 대통령과의 출마 사전 교감설에 대해 “나중에 충분히 모든 것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에서 계속 이걸 정치 쟁점화 해서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섰던 김 후보는 ‘대리비 대납’ 의혹으로 전격 제명됐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는 술자리에 동석한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 기사비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했다가 부담을 느껴 다음날 회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당 지도부는 기존의 결정을 강행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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